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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마음심리상담발달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10세 남아아이 보호자입니다.

기본 성향이 새로운 곳과 낯선 환경을 힘들어하는데 학교생활이 조금 스트레스였는지 1년전부터 아이에게 눈을 깜빡이는 틱이 나타나더라고요. 

한동안 사라지겠지하고 두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걱정만 하고 있을때 가까운 지인분이 알려주어 근처에 좋은 센터가 있다고 소개를 받았습니다. 

신생으로 생긴지 얼마 안된곳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지역에선 꽤 유명한 센터였더라고요. 

처음에는 센터를 다닌다는게 솔직히 선입견이 생기더라고요, 남편도 그냥 내버려둬도 없어질것 같은데 굳이라는 반응이었고요.....

그래도 제 불안이 더 컸던지라...ㅠㅠㅠ

그렇게 주마다 상담을 다니며 막막했던 아이 마음을 상담을 통해서 알 수 있었고 아이 상담 후 그날 하루 상담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으며 

저 또한 갖고 있는 기질이나 양육 태도등에 대해 다시 한번 돌이켜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새로운 환경에 거부감을 갖는 성향이 있는지라 센터에 가는것을  불편해 하던 아이도 

지금은 종알종알 선생님께 어떤 일이 있었고 기분은 어땠는지 잘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답니다. 

그만큼 선생님께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게 설명해주고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선생님을 만나 그때 그때마다 어떻게 아이에게 해줘야 하는지 배우니 

제 자신도 스스로 컨트롤하게 되고 아이의 기질에 맞게 육아를 하게 돼서 현재 아이와 지내는 시간이 힘들고, 두렵지 않습니다. 

센터를 다니며 제일 많이 배우고 개선된 것은  어쩌면 아이가 아닌 엄마인 저인 거 같습니다. ^^

또한 아이를 이해하게 되면서 아이의 짜증이나 화가 많이 줄고 제가 보기에도 아이가 편안해진게 느껴지더라고요. 

더불어 틱 증상은 저희 아이는 눈을 깜빡이는 증상이 심했는데 첫 상담시 선생님께서 틱증상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등등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틱증상이 원래 옮겨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센터를 다니고 얼마 있다가는 헛기침을 하는 음성틱으로 옮겨가 처음에는 조금 걱정했는데 

지금은 너무 긴장상태나 집중할때만 정말 가끔 나타나고 평소엔 거의 사라졌다 무방할 정도라 이 또한 너무 안심이 되었어요. ​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성향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부모로서 보이고, 나타내줘야 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배우고 많이 깨닫는 시간이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