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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모두가 예민하죠.
아이가 부모 닮아 예민했지요..
아가 두 돌 안 됐을 때 같아요.
참으로 지치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찾아뵈었는데
어느새 종결이라는 큰 수확을 얻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어 참으로 기쁘네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항상 꾸준히 본인의 아이처럼 예뻐해 주시고 잘 봐주셨어요.
아이의 상태를 먼저 물어봐 주시고 가정에서 있었던 상황을 이야기 나누며 더 나은 대화법과 행동에 대한 것들을 많이 배웠네요.
현재 아이가 어떤지 어떤 마음인지 어떤 시기인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등등을 알게 되었고
잘 몰랐을 사실과 애써 회피하던 진실들과 마주하며 조금씩 부모 또한 성장했어요.

아이의 상태에 맞춰서 수업을 하시며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열정 친절 포근 친근 편안함 믿음 신뢰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곳이에요.

아이는 놀이와 언어활동을 즐겁게 다녔어요.
놀이선생님과 젤리선생님을 잊지 않고 예쁜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정말 말 못 하던 3살 겨울 끝자락에 만나, 이제 못하는 말이 없는  5살 어린이가 되었네요.
빽빽 울기만 하던 불안정애착 아기는 이제 조금은 불안해도 사람이 되었습니다!ㅎㅎ
정말 마음싱리상담발달센터에 다닌 건 저의 선택중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