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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곳에서 두 아이의 언어치료와 놀이치료를 받고 있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오래 전부터 둘째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느리다고 느껴져서 1년 5개월 전 검사를 받게 되었고 그 때부터 이은숙 원장님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이은숙 원장님과 함께 마음으로 오게 되었네요.

꾸준히 치료한 결과로 저는 우리 아이 학교 생활 이야기를 정말 짧게나마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지만 처음처럼(검사결과를 받았을 때처럼) 좌절감이 들지는 않네요. 선생님에 대한 믿음 때문이겠죠? ^^

그리고 셋째 아이도 둘째 아이와 비슷하게 언어발달이 느려서 검사를 받고 치료 중입니다. 셋째 아이는 낯을 굉장히 많이 가리고 말을 안하는 성격이라 시작 전부터 많이 걱정을 했는데 선생님이 워낙 아이를 잘 파악하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센터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치료도 잘 받고 있구요.

둘째 아이는 올해부터 놀이치료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언어 선생님과 오랫동안 언어발달에 대해 상담한 결과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차에 선생님도 추천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정말 안했으면 어쩔뻔 했나 싶게 나날이 변화하고 있네요.

'마음'과 함께 한 지도 1년 정도가 되었는데 아이들의 언어 발달 상태가 좋아진 것도 그렇지만 전 이 곳에 오게 된 후 무엇보다 제 아이들에 대해 잘 알게 되어서 좋습니다. 아이들에 대해 잘 알게 되다보니 더 관계가 좋아지고 행복한 일들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네요. 그리고 왜 아이들 수업하고 상담하는데 자꾸 제가 위로를 받는지^^;;

그리고 이 곳의 선생님들은 치료해주시는 선생님들이라는 생각보다는 제 육아 동지?라고 느껴져요. 사실 육아가 가장 어려웠던 저에게는 깜깜했던 곳에서 길을 밝혀주시는 분들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항상 마음뿐이었는데 이 곳에나마 우리 '마음'과 선생님들을 자랑해봅니다.^^ 그리고 이 곳을 빌려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